제목 : 지금 행복하다고 외쳐보자 ( 퍼온글) 등록일 : 2005-03-09    조회: 678
작성자 : 관리자 첨부파일: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일-다섯번째_

♠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

결재를 기다리며 앞에 서 있는 그에게 사장이 건성으로 물었다. "요즘 어떤가?"
그는 즉시 대답했다. "살아오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사장은 서류에서 눈을 떼고 그를 쳐다봤다. 그의 대답에 적이 놀라는 눈치였다.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사장이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네."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사장이 다시 질문했다."자네 올해 나이가 몇인가?"
"쉰 여덟입니다." 그는 대답했다.

사장은 책상 위에 놓인 종이에 무엇인가를 쓰며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자네는 해마다 365일을 살아왔네."사장은 계산을 마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음... 자네는 벌써 2만1천170일을 살았군. 그런데 지금 여기 서서, 오늘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건가?"
"그렇습니다."그는 더욱 힘주어 대답했다.

그는 사장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사장이 믿든 안 믿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그는 생각했다.
"누구보다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게 소중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그에게 사장이 따져 물었다.

"자네는 어떻게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거지? 자네가 결혼하던날은? 설마 오늘보다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겠지?"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결혼하던 그날을 기억할 겁니다. 아내는 눈물을 흘렸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었거든요.첫애가 태어나던 순간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것 보라고, 결혼이나 첫 아이 출산만큼 행복한 날이 어디 있어?"

하지만 그는 조금도 지지 않고 응수했다.
" 또 다른 수많은 아름다운 날들도 기억합니다. 분명히 그런 날들도 무지 행복했어요. 하지만 오늘처럼 좋았던 날은 없지요. 그날들 중 어떤 날도 단지 두 번째일 뿐이에요. 그 하루하루가 지금의 생활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행복했던 날들이 모두 모여서 오늘을 만들어준 것이니,바로 오늘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제야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이사회에 참석할 준비를 하게. 자네를 영업담당이사로 특별승진시키기로 했네. 축하하네!"

-걱정하고 있던 일에 오늘 좋은 소식을 들어 어제보다 더 행복해졌다. 이렇게 오늘을 살아 , 음악듣고, 책읽고 ,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수있음이 다 행복한일 아닌가. 내일은 탁배기라도 들고 가까운 벗 찾아 더욱 행복해지련다 -

목록
   덧글 : 0 (다시읽기)